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교환 준비] #4 기숙사 배정

[교환학생] in NTU

by Sueaty 2019. 10. 19. 20:39

본문

(작성일 : 2019년 7월 18일)

사실 기숙사 기숙사 배정되었다고 이메일이 몇일 전에 왔었을 때 이런 것 까지 포스팅을 해야하나 싶었었다. 그런데 이메일을 읽어내려가다가 한숨 나오는 문장이 있었으므로 쓰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4번째 교환준비 포스팅은 기숙사 배정이다. 엥 근데 7월 9일 날 이메일이 왔는데 키키 몇일 전이 아니라 이 주 전이네? 2주 전 이메일을 지금 쓰는 스위리는 오늘도 뚠뚠 게을러 뚠뚠 빠졌어요~

Hall 11: ACCOMMODATION IN HALL FOR SEMESTER 1 AY2019/2020 이라는 제목으로 이메일이 날라왔고 제목을 보자마자 들어가보지도 않고 바로 구글링. 얼마나 좋은 곳일까아~ 했지만 그냥 별 다를 것 없는 기숙사동임을 깨닫고 이메일을 열어봤다. 뭐 좋은 점은 에어컨이 있다는 것, 맛있는 캔틴이 있다던데 얼마나 맛있을 지는 두고보아야 할 일이고, 버스 정류장이 지나간다던데 이것도 두고 봐야 할 일이니 봐바 아직까지 좋은 것 없잖아ㅠ (2019.10.19 추가 : 세상 좋음. 특히 55동이라면 그냥 계단 내려오면 red line 바로 있어서 비와도 우산 쓸 일 절대 없고ㅋㅋ 캔틴이 진짜 대존맛이고ㅋㅋ )

메일을 열어보고 기뻤던 I am pleased to offer you admission into the Hall of Residence 11 (Double, a/c) for the Semester 1 Academic Year 2019/2020 문장. 아니지 a/c라는 단어가 반가웠던 것이지. 오늘도 친절하신 NTU는 뭐 열심히 써줬는데 이것저것 규정, 요금, 에어컨 사용 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적어 놓았다. 내가 머물 11 Hall의 한달 기숙사비는 $305(SGD)로 환산하면 30만원 좀 안된다. 한국에서도 기숙사 안살아봐서 싼건지 비싼건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그 대망의 한숨 나오는 문장 : Major upgrading works at Halls 8 to 11 will be carried out throughout Academic Year 2019/20.We seek your kind understanding and patience in putting up with the inconveniences experienced as noise and dust are to be expected as with any upgrading works.즉, 학기 중에 공사하니 소음이랑 먼지는 양해 좀^^ 뭐 이런말씀 되시겠다. 아토피 진단서 낼걸... 그냥 두루뭉술 잘 지내보려고 애껴두고 있었드만...ㅠ

이번 이메일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다름이 아니고 내가 보내야 할 답장이다. 배정 받은 숙소를 accept한다는 이메일을 보내야 하는데,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는 이메일 말미에 나와있다. accept 뿐만 아니라 reject 양식도 있기 때문에 배정된 숙소로 확정을 지으려면 RE: ACCEPTANCE OF OFFER 해서 주어진 양식에 따라 보내면 되고, 거절할 예정이라면 RE: REJECTION OF OFFER 양식에 맞게 보내면 된다. 그렇게 이메일을 보내고 나면 몇일 뒤 담당 기관에서 최종 승인되었다고 다음과 같이 이메일이 온다.

흠흠 떠날 날이 다가오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여행가는 것보다는 서류 준비할 것들이 많고, 고려할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귀찮아 지려고 한다... 항공도 원래 대한항공 예약해놓았는데 도착 시간도 애매해서 괜히 숙박비에 더 들어서 취소하고 싱가폴 항공으로 다시 예매할 예정이다. 윽 귀찮.. 씨티카드도 만들어야되고, 수학 기간 끝나면 인도로 넘어갈 예정이라 인도 비행기도 알아봐야되고 귀국편 비행기도 알아봐야되고, 보험도 각각 들어야되고, 옷도 사야되고, 짐도 싸야되고, 기타 물품들 하나하나 챙길 생각을 하니 윽... 귀이차않아아 (여름엔 케비지~....? 갑분케비)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