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 그 찰나의 기록
언제부턴가 글을 '잘' 쓰고 싶었다. 티스토리, 브런치, 미디엄과 같은 일반인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어떨 땐 호소력있게, 또 어떨 땐 설득력 있게 써내려간 것이 부러웠다. 여태 내가 읽어 온 글의 대부분은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한 글들이었다. 구글 검색 히스토리도 죄다 코드 에러, C++의 STL, 새로운 기술 동향이 전부이다. 그러던 어느날 싱가포르 기숙사 방에서 혼자 뒹굴뒹굴 거리며 또 펭수 덕질을 하던 와중 어떤 글을 하나 보게 되었다. [펭수는 자폐아를 닮았다]라는 제목으로 카카오 브런치에 쓰인 글이었다. 서론까지 핸드폰으로 읽고 결국 맥북을 열어서 전문을 다 읽었다. 다 읽고 보니 나름 구독자도 600명 이상을 보유하신 분이시고 글도 계속 쓰신 분이더라. 그래도 그렇게 흡입력 있는 글을 얼마나 ..
[글] Glimpse of Life
2019. 12. 15. 01:35